조합원 활동; ‘허리건강실천단’ 할머니 조합원들의 운동교실


허리 튼튼, 맘도 튼튼


“혼자서는, 집에서는 절대로 안 돼. 운동은 무조건 같이 모여서 해야 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오후 4시 반부터 홍성여성농업인센터에는 할머니들이 한 분, 두 분 모인다. ‘허리건강실천단’ 이라는 이름으로 모인지 어느새, 꼬박 2년이 되어간다.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꾸준히 일주일에 두세 번씩 함께 모여 1시간 10분씩 허리힘을 길러주는 운동을 해왔다. 지난 2년간 여러 어르신들이 드나들었는데, 지금은 권정열, 노의영, 송재선, 이승진, 이재자, 임동언 조합원님, 최인숙 물리치료사가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배꼽 당기시고, 하나 둘 셋 넷”


최인숙 물리치료사의 힘찬 구령에 맞추어, 일사분란하게 동작을 이어간다. 윗몸일으키기, 브릿지, 스쿼트… 처음엔 이름도 낯설고, 몇 번 이어가지 못했던 동작이 이제는 익숙하다. “최양(할머니들은 최인숙 물리치료사를 최양이라고 불렀다. 호호), 아까 브릿지 다섯 세트 다했는데, 또 하는 거야?” “아이고, 제가 오늘 정신이 없네요. 깜박했어요. 다음 동작 할게요.” 이젠 운동 순서도 척척 외우신다. 



‘허리건강실천단’ 하시면서, 어떤 점이 제일 좋으세요?


“나이 드니깐, 삭신이 돌아가면서 다 아파요. 어깨 아팠다가, 허리 아팠다가, 다리도 아프고.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삭신이 안 아파. 지난달에 명절 쇠느라, 2주 운동을 쉬었더니 바로 다시 아팠어요.” 노의영 조합원의 이야기다. 할머니들은 이구동성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왼쪽 어깨가 엄청 아파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뼈주사도 맞았는데, 운동하면서 몇 달 지나고 보니 어깨가 안 아픈 거예요. 일주일에 두 번은 허리 튼튼 운동교실에 오고 일주일에 한 번은 몸살림 운동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은 거예요”라고 이재자 조합원도 거든다. 마치 운동교실 간증시간처럼, 저마다 몸으로 느끼신 좋은 점을 이야기해주신다. 




송재선 조합원은 “추워서 집에서 꼼짝하기 싫어도 맘먹고 나와서 운동하고 나면, 혈색도 좋아지고 몸이 가뿐해져요. 운동하면서 틈틈이 이야기를 나누면 기분도 좋구요. 노인들이 집에 가만히 있으면 뭐혀. 할머니들끼리 서로 소통이 되니깐 더 좋지”라는 이야기를 덧붙여주신다. 허리건강실천단은 서로의 마음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운동모임이나 우리동네의원에 아쉬운 점은 없으신가요? 


“와서 한두 번 운동해보면, 처음에는 더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운동 동작도 시시하거든. 보통 몇 번 나오다가 그만두는 분들이 많아요. 근데 운동은 꾸준히 해야지 좋아져요. 꾸준히만 해보면, 다들 효과를 볼 텐데 금세 포기하고 안 나오니깐 그게 제일 속상해요.” 권정열 조합원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했다.



아쉬운 점보다는 감사한 게 많다는 모범 조합원들이다. 함께 운동을 이끌어주는 최인숙 물리치료사에게 정말 고맙다고 모두 이야기하셨다. 언제라도 급하면 바로 찾아가서 물어볼 수 있는 우리동네의원이 있어서 든든하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으셨다. 이재자 조합원은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은 내 돈 뺏아가려는 병원이 아니잖아요. 보건소는 묻지도 않고 일주일치 감기약을 한꺼번에 줬어요. 우리동네의원에는 항상 믿을 수 있는 의사, 주치의가 있으니 얼마나 좋아?”라고 이야기하였고, 이승진 조합원은 “원래 병원 가는 걸 싫어했는데, 우리가 같이 만든 병원이라고 생각하니깐 정이 가고, 건강에 대해 궁금한 게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게 된다”고 거들어주셨다.



서로가 빛나게 하는 운동친구


‘허리건강실천단’ 운동은 허리 근력을 키워주는 8가지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인숙 물리치료사의 지도를 통해서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조금씩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의 가장 큰 장점은 조합원이 서로 도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약과 물리치료는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해줄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을 통한 건강’은 돈을 낸다고 당장 나눠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허리건강실천단’은 의료생협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의료생협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었고, 현재는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의 허리 같은 든든한 존재이다. 우리동네의원 바자회에서도,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후원에도 ‘허리건강실천단’에 함께 하는 할머니들의 활동은 언제나 반짝반짝 빛이 난다. 




매년 봄이 되면,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 요가, 수영 같은 운동을 시작하곤 한다. 대부분 경험이 있듯이, 혼자 시작한 운동은 한 달을 못 가 포기하기 일쑤다. 운동친구가 있다면 어떨까?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나오지 못할 때는 서로 전화하고 격려해주는 운동친구들이 있다면, 좀 더 오래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근력을 길러주고, 허리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허리건강실천단’에 함께 하는 건 어떨까?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임이다.





사진·인터뷰정리_최수영 조합원; 팔괘리에서 털보, 여름, 여울, 닭, 토끼와 함께 살고 있으며, 우리동네의원에서 물리치료 받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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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건강실천단 조합원 운동모임


시간 : 월 / 금 오후 4시 30분 ~ 5시 40분 

장소 : 홍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문의 : 최인숙 물리치료사 

참가비 : 의료생협 후원금 1만원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싶은 누구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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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주치의’ 생긴다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9일 창립창회 / 조합원 320명 참여 … 하반기 의원 개원 / 조합원 중심 치료 … 방문진료·상담 운영

http://www.h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35


지난해 4월 발기인대회를 열고 의료생협 출범을 위한 조합원 모집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320여명의 조합원, 3000여만 원의 출자금이 모였다고 우리마을의료생협은 밝혔다. 우리마을의료생협은 9일 출범 이후 올 하반기 홍동면 상하중마을에 ‘생협의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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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의료생협 이훈호 씨는 “농촌지역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 주민들의 건강문제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하고 이를 통해 농촌공동체를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의료생협이 출범하게 됐다”며 “농촌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지역의 의료기관과 보건기관과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촌다움 생생아이디어 공모 5점 선정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건강실천’ 최우수

http://www.h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29


최우수상으로로 선발된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6주, 건강실천단’은 도시 지역에서 6주 동안 지역먹거리와 전문가의 도움으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촌지역에서 가족단위의 건강캠프를 운영함으로써 농촌이 품은 건강의 가치를 경험을 통해 알리자는 내용으로 소재의 참신성과 사업이행의 수월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창립 ‘눈 앞’

조합원 240명 참여 … 300명 되면 창립총회, 전문의와 함께하는 ‘건강실천단’ 2기 모집

http://www.h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140


(가)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발기인대표 주형로, 이하 홍성의료생협)이 7월 1일부터 전문의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실천단 2기’을 진행한다.


홍성의료생협의 대표적인 건강프로그램인, ‘건강실천단’의 주요 내용은 △생활습관과 건강 △생활 속 운동실천 △건강한 오색 밥상 △건강한 관계 △스스로 건강돌보기 등이다. 프로그램 전후로 혈액검사와 체질량검사, 기초체력평가를 통해 6주간 변화된 건강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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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생협은 지난 11일부터 ‘허리 건강실천단’을 진행하고 있다. 고된 농사일로 인해 허리통증이 있는 60대 이상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주3회 허리통증 극복과 예방을 위한 운동과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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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성의료생협은 지난 4월 22일 발기인대회를 가졌으며, 조합원 300명 이상을 모집하면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까지 가입한 조합원은 약 24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