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0년에도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과 함께 건강하고 화목하시길 기원합니다. 정관 제27조에 따라 아래와 같이 조합원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대면행사 제한지침에 따라 조합원 의견과 이사회 결의를 바탕으로 5차 정기총회는 서면 결의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를 힘차게 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몹시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건강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아래 안건에 대하여 동봉하는 서면결의서에 찬성 또는 반대를 표하여 가능한 3월 27일전에 조합사무실 또는 우리동네의원에 제출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5차 정기총회 개최안내
서면결의서 회신 기한: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오후 2시까지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정기총회를 진행합니다.


부의 안건
제 1호 의안 2019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제 2호 의안 2019년 사업보고와 결산(안) 승인의 건
제 3호 의안 2019년 잉여금 처리(안) 승인의 건
제 4호 의안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
제 5호 의안 2020년 차입금 한도액 승인의 건

2020년  3월  17일

홍성우리마을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 사 장  채 승 병


+ 종이와 우편료 절약을 위해 2019년 사업보고와 2020년 사업계획(안) 등 총회에서 이야기할 자세한 내용들을 의료생협 밴드와 블로그에 미리 올려두었습니다. < 밴드 band.us/@hsmedcoop  블로그 hoonoon.tistory.com/121 >
+ 서면결의서는 조합사무실(우리동네의원)에 오셔서 작성하시거나, 아래의 서면결의서 양식을 작성하여 조합에 전달해주세요. 우편으로 보내실 경우엔 반드시 3월 30일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2020_5차총회_서면결의서.pdf
0.11MB

 

 

위 내용과 같은 공고 이미지 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행하는 농촌 삶의 질 향상 우수 사례집에 우리조합 이야기도 한 꼭지 실렸답니다. 의료조합을 창립하고, 의원을 개원하고 지금까지 지내온 이야기가 담겨있고요, 지역사회 의료돌봄활동의 협력구조를 만들고 싶은 앞으로의 계획도 자세하게 담겨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자부심 뿜뿜 하시옵소서!!

 

아래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에서 발행한 <2019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우수 사례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사회적기업 인증심사를 무사히 통과하여,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이 제2019-310호 사회적기업이 되었답니다. 우리 지역을 건강한 마을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일에 의료조합이 촉매 역할을 잘 담당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11월 어르신 문화교실은 국립생태원 가을나들이

11월 어르신 문화교실은 국립생태원 가을나들이를 시작으로, 돈가스 만들기와 노래교실, 한 해를 정리하는 폐강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봄을 맞이하는 꽃들과 함께 4월에 어르신 문화교실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따뜻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어르신 문화교실은 12월부터 내년 2~3월(예상)까지 긴 겨울방학에 들어갑니다. 

지난 해 원탁회의에서 어르신 돌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덕분에 올 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되어 어르신 문화교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올 해 원탁회의에서도 어르신 돌봄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어르신 문화교실 운영이 호평을 받은 덕분에 주민자치회에서 우선순위로 선정하여 주민참여예산에 신청하였는데 아쉽게도 내년 예산에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문화교실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점점 많아지시다보니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좋을지도 고민이 됩니다. 여러 마을에서 모시고 오려니 차량 운영도 어려움이 많구요. 활동 예산과 운영 방식, 차량 운영 등의 어려움들을 지역 내 협동으로 함께 해결하여 내년에도 어르신 문화교실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도 차량운행(주 1회, 오후 3시간) 관련하여 도움 주실 분이 계시다면 의료조합(070-4422-6769)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어르신 한글교실은 방학 없이 계속 이어집니다. 꾸준히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에 방학없이 해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난 11월 구석구석 건강교실은 홍원리 하원/모전마을과 팔괘리 상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지역단체로는 하늘공동체, 장곡 신나는지역아동센터 1~2학년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12월에는 수란리 수란/왕지, 금당리 상하금, 홍원리 상원마을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지난 11월 생활건강교실은 우리가족을 위한 비폭력대화 입문 ‘사춘기 자녀와 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를 공부했구요, 12월 생활건강교실은 몸살림(5일, 몸살림 운동의 원리와 생활 속 쉬운 자가교정 운동법)과 동종요법(12일, 통합의료속의 동종요법) 입문교실이 열립니다. 여농센터 2층에서 저녁 7시에 만나요.

 

어르신들과 홍동중학교 학생들이 짝을지어 송편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정성껏 핸드크림 발라서 손마사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요즘, 10월 넷째주 어르신 문화교실은 홍동중학교에서 열렸습니다. 1학년 학생들 40여명이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송편을 찌는 동안, 손을 주물러 드리고, 짝지어서 학교 산책도 하고, 학교 소개도 들으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애들하고 있으니까 너무 좋네. 내가 젊어지는 거 같어" "애들은 보고만 있어도 좋아. 송편도 맛있어“라고 하셨는데, 함께한 학생들은 이날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궁금합니다.

 

 

예방접종을 하셔도 괜찮으실지 자세하게 살피고,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대부분 별 이상이 없으시지만 혹여라도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예방접종 때문에 아프실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동네의원은 지난 10월,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일명 '무료 독감주사'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아무쪼록 어르신들께서 올 겨울도 아프지 않게 건강하게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의료조합은 2017년 1월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받아 내년 1월이면 지정 기간이 끝납니다. 그래서 지난 몇 달 동안 본 인증으로 넘어가려고 열심히 준비해왔답니다. 농촌에서 운영되는 의료조합과 동네의원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와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고 심사가 무사히 통과되기를 바랍니다.

 


8월에 시작한 개월마을 맞춤건강교실이 10월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4년전, 의료생협 창립하기 전에 개월마을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그때를 기억해주시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더 친밀하고 즐거운 시간을 꾸려  갈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회 동안 건강교실에서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운동법, 영양관리, 치매예방, 생활습관병과 악력, 보이스피싱, 약물관리와 약달력만들기, 손씻기/손마사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매번 1시간씩 물리치료선생님과 허리건강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개월마을 어르신과 의료생협 모두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추억을 만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프로그램진행에 도움 주신, 마을만들기센터, 장곡홍동파출소, 홍성군자원봉사센터, 아이쿱 자연드림에 감사드립니다.

 

 

 

* 마실통신 11월호에 보낸 의료조합 10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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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문화교실 가을학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동네의원 이훈호 원장에게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질병과 통증들을 예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한글교실에서는 그동안 조금씩 이어서 읽어 오던 <몽실언니>를 마지막 286페이지까지 읽었답니다. 이제 매주 목요일은 책도 읽고, 한글도 배우는 '공부의 날'로 자리매김 되었네요. 마을만들기센터 동아리활동 지원으로 시작한 <개월마을 맞춤형 건강교실>에서는 건강체조와 건강교육을 지속하고 있구요, 여농센터와 함께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구석구석 찾아가는 건강교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동네의원에서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를 실시합니다. 면허증과 증명사진이 필요하구요, 시력검사와 청력, 운동능력(1종 대형/특수만 해당)을 검사합니다. (1종 대형,특수: 7,000원 / 1종 보통 및 2종 보통: 6,000원 / 문의 041-634-3223)

 

여농센터의 마을건강 프로젝트와 동네의원의 마을주치의 프로젝트가 만나 <일터로 찾아가는 진료실>을 열었습니다. 건강하게 책상 일 하기, 건강하게 농사 짓기, 누르고 늘려서 아픈 곳 해결하기 등 신청한 일터와 일꾼들에게 보탬이 되는 맞춤형 운동과 건강증진교육 제공하려고 합니다. 시간은 목요일 오후 2~3시 반이 좋습니다만 협의가능하구요, 11월까지 운영되고 무료, 선착순이니 서둘러 신청하세요~ (문의: 우리동네의원 신은영 간호사 041-634-3223)

 

운곡마을회관을 찾아간 우리동네의원 이훈호 원장이 어깨와 목, 등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을회관과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 시간에는 이훈호 원장이 의원을 비웁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시에 오시면 잠시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으니, 급한 진료라면 의원에 확인 전화를 미리 주시고 오시면 좋습니다

 

지난 9월 의료조합은 사회적기업 인증심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성과들과 앞으로 집중해야 할 과제들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다가올 실사와 심의를 잘 거쳐서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10월 생활건강교실은 10일 목요일 저녁 7시, 여농센터 2층에서 <우리 가족을 위한 비폭력대화> 입문 수업으로 열립니다. 이번 달에는 '어린 자녀와 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를, 11월에는 '사춘기 자녀와 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교사들,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는 조합원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자신과 상대방이 본래 온전하고 충만한 존재라는 의식으로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다른 사람 특히 자녀들과 가슴으로 연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폭력대화로 초대합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솔직하게 나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기표현과, 상대방이 하는 말에 상처를 받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화방법을 배웁니다.

 

 

* 마실통신 10월호에 보낸 의료조합 9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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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주치의 이훈호 원장이 성당마을회관을 찾아가 상담하는 모습. 92세 할머니께서 귀가 잘 안들리셔서 가까이 지내는 이웃할머니께서 통역으로 도와주셨답니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한글교실 풍경이에요. 조모세 조합일꾼과 곽영란 조합원이 한글교실 선생님으로 함께 해주시고 계시지요.
또박 또박! 

 

말복이 지나자마자 날씨가 확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의료조합에서 지속해오던 <허리건강실천단>, 어르신 문화교실 <내 나이가 어때서>, 다양한 건강 노하우을 배우는 <생활건강교실>, 한 달에 한 번 <건강산행>은 지난 여름 한 달 동안 잠시 쉬었다가 9월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구석구석 건강교실>, <어르신 한글교실>은 무더위에도 쉬지 않고 계속 진행하였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사업으로 <개월마을 맞춤형 건강교실>을 새로 시작해서 앞으로 10주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물리치료실도 다시 운영을 시작해서 활기가 넘칩니다.

 

조모세 조합일꾼이 대구 파티마홈 사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종이에 적어주신 '내가 원하는 노인돌봄의 모습'들을 한데 모아보았습니다.


지난 8월 6일, "우리가 원하는 노인 돌봄은 어떤 모습일까요?" 라는 질문을 가지고, 마을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공부모임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 요양보고서>를 통해 '노인 돌봄의 현실'을 살펴보고, 대구 파티마홈과 일본 미나미의료생협의 그룹홈 나모의 대안적인 사례도 살펴보고, 각자가 원하는, 원하지 않는 노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 마을에 필요한 돌봄의 모습과 공간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를 쌓아가려고 합니다. 

 


의료조합에서 진행하는 여러 활동들은 의료조합 밴드(https://band.us/@hsmedcoop)에 들어오시면 자세한 글과 사진으로 살펴보실 수 있어요. 중요한 알림은 물론이고, 우리마을 주치의 이훈호 원장이 진료하고 상담하는 모습, 조합원이 모여서 함께 운동하고 공부하는 모습, 열심히 한글을 배우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등 감동적이고 행복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기록해 두었습니다.

의료조합을 창립하고, 동네의원이 문을 연지 벌써 4년차가 되었습니다. 주민 여러분과 조합원들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조금씩 꾸준히 성장하고 자리를 잡아갑니다. 지난 8월 28일에는 영화 <인생후르츠>를 함께 보았구요, 30일에는 생일잔치를 열어 함께 축하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앞으로 또 1년을 잘 부탁드립니다.

+ 마실통신 9월호에 보낸 의료조합 8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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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문화교실과 한글교실

7 <어르신 문화교실> 여름철 건강강좌와 나를 위한 꽃꽂이 선물, 쌀피자 만들기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으로 채워졌습니다. 7월말 마지막 모임에서 전반기 어르신 문화교실 소감을 나누고 8 달간 방학에 들어갑니다. 하반기 개강은 9 5일입니다. 한글교실 소모임은 방학 없이 계속 진행합니다. 모여서 시와 소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요. 최근에는 글자도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창정마을 곽영란 조합원께서 도와주시니 힘이 됩니다.

나를 위한 꽃꽂이 선물

 

 

"우리가 원하는 노인 돌봄은 어떤 모습일까요?"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마을복지위원회 공부모임에 초대합니다. 원래도 누구나 참여할 있지만, 이번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노후에 대한 이야기는 가까운 가족의 이야기이자 멀지 않은 우리 미래의 이야기니까요.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함께 읽어보면서 '노인 돌봄의 현실' 살펴보려 하고요, 광주 그린힐 / 대구 파티마 / 미나미의료생협 그룹홈 나모 대안이 만한 사례들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한겨례 창간기획기사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미리 읽어 오시면 좋습니다. 8 6 화요일 저녁 7 30 밝맑도서관에서 만나요!

 

 

 

동네의원이 연지 벌써 4년이나 되었다고?

, 2015 5 9 의료조합을 창립하고 8 27 동네의원을 개원했으니 이제 4주년이 됩니다. 의료조합, 동네의원과 함께 지낸 지난 4 동안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가까운 동네의원 주치의가 있어서 여러분의 건강을 살피는 도움이 되었나요? 의료조합을 만든 덕분에 함께해서 즐겁고 건강해진 기억들이 많아졌나요? 4주년을 기념하면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고마운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모두가 건강한 농촌, 내일도 건강한 홍동' 어떻게 하면 함께 만들어 나갈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감사를 나누고 서로 축하하는 시간도 빼놓을 없지요. 8 30 금요일 저녁 7, 동네의원 앞에서 만나요!

 

 

 

 

돌봄공간을 위한 부지구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료조합의 중요한 과제인 농촌형 돌봄복지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땅이 필요하겠지요. 지난 7 9, 의료조합은 동네의원 맞은편 버스정류장 뒤에 있는 세모진 논을 계약했습니다. 잔금을 치르는 숙제가 남아있지만, '우리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료조합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새로 마련한 땅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있을까요? 노인과 장애인과 여성과 아이와 모든 주민에게 이로운 공간을,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을 함께 이야기하고 꿈꾸며 만들어나갑시다. 마음을 모아주세요!

 

* 가까운 8 6 노인돌봄 이야기마당에서, 8 30 개원 4주년 조합원 한마당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의료조합 사무국이 조합원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차곡차곡 모아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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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jmbc.co.kr/article/bEkqwgDvjFHXpN

 제목이 재밌습니다. [리포트] 주름살 녹이는 건강교실

 

◀앵커▶
고령화가 심각한 우리 농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생활도 변변치 않은데요.

홍성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문화교실이 열려
자칫 외롭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과 웃음을
되찾아드리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하하하하"

깊게 팬 주름살 사이로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할아버지들의 멋쩍은 웃음과는 달리 할머니들은
큰 손짓까지 해가며 파안대소를 터트립니다.

홍성군 홍동읍 우리 마을 의료생협이 마련한
어르신 문화교실 '내 나이가 어때서'입니다.

청년을 찾기 힘든 농촌에서 강사가 이끄는 대로 각종 게임을 즐기며 웃고 떠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햄버거) 애들 좋아하는 거 있잖아 3자?"

매주 한 번씩 65살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레크리에이션과 요리, 꽃꽂이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동옥/홍성군 홍동면]
"일하다가 오거든요. 여기 2시간 딱 쉬었다 가는 것이거든요. 쉬었다 가는 것이라 재밌어요"

특히 전국 유일의 면 단위 의료생협은
문화교실이 자살 등 노년의 고독을 막을
특효약으로 보고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채승병]
외로운 노인들을 진짜로 돌봐주고, 조금이라도 덜 심심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요.

어르신 문화교실이 농촌사회의 외로움을 덜고 건강함을 되찾게하는 효자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6월 <생활건강교실>에서는 하세가와 키세이 조합원과 함께 "우리가족을 위한 동종요법"을 공부했습니다. 7월에는 조남호 조합원과 함께 "태극권"을 배워 볼 예정입니다. 7월 4일, 11일, 18일 목요일 저녁 7시, 여농센터 2층으로 오세요~

 

 6월 우리마을 주치의가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구석구석 건강교실>은 원천리 세천마을을 다녀왔습니다. 7월에는 금당리 백동마을은 2일, 운월리 송풍마을은 9일, 화신리 화신마을은 16일, 팔괘리 송정마을은 23일, 문당리 문산마을은 30일에 찾아뵙겠습니다.

 

 어르신문화교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꿈이자라는뜰 농장에서 소모임활동과 팜파티를, 면사무소에서 노래교실을 진행했습니다. 7월에는 문당리 초록이 둥지에서 쌀빵으로 피자만들기를 해 볼 예정입니다. 어르신들과 시도 읽고 소설도 읽고 글공부도 하는 한글교실 소모임을 새롭게 시작했답니다.

 

 

 지난 5월 31일, 홍성군 보건소 건강증진팀과 홍동면 보건지소, 화신진료소, 금당진료소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동네의원에서 조촐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보건소와 의료생협이 협력하여 ‘모두가 건강한 농촌, 내일도 건강한 홍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한 것이지요.

 

 홍성군 보건소와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1차 의료 그물망을 좀 더 촘촘하게 엮어나가려고 합니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의료소비자와 대상자를 넘어서 ‘스스로와 이웃을 돌보는 건강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건강 리더를 세우고, 건강 교실을 운영하고 건강 지도를 만드는 등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 내일도 건강한 우리마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일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노력겠습니다.

 

글/사진: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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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생활건강교실>에서는 몸살림과 뜸을 공부하였습니다. 스스로를 살피고 서로를 돌보는 건강지식을 아낌없이 나눠주신 조유상 조합원과 유승희 조합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6월 13일, 둘째주 목요일 생활건강교실에서는 요가를 경험하고, 동종요법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우리가족을 위한 동종요법"을 젊은 엄마 아빠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학교에 가있는 오후 2시 낮 시간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여성농업인센터 2층 큰방에서 만나요!

 

 건강산행 소모임에서 가야산을 다녀왔습니다. 다음 산행은 6월 16일(셋째주 일요일) 예정이며, 산행코스는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밴드(band.us/@hsmedcoop)에서 공지하겠습니다. '구석구석건강교실'이 5월에 찾아간 마을은 동막과 상반월입니다.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면 평소에 뵙던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고, 그동안 뵙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새롭게 만나 뵐 수 있어서 좋습니다. 5월 중순이후로는 논밭일이 바쁜 시기여서 잠시 쉬었다가 6월 4일엔 세천, 18일엔 송정, 26일엔 종현마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어르신문화교실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고 있습니다. 5월엔 꿈뜰농장 소모임활동, 영화보기, 화들짝 꽃차체험, 오서산 나들이를 함께 했습니다. '꿈이자라는뜰' 농장에서 모이는 날에는 실내활동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시와 소설을 들으며 옛날 이야기 나누기, 바구니 짜기, 건강 상담과 허브차 카페> 이렇게 3가지 소모임 중에 원하는 활동에 참여하시거나, 햇볕도 쬐시고 산책도 하고 동무들과 이야기도 나누시는 등 자유롭게 농장 공간을 즐기십니다. 이런 방식을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날씨 덕분인지 다들 좋아하시네요. 소풍 나온 것 같다시며 다음에는 먹을 것 싸가지고 와야겠다 하십니다. 

다음 모임에선 영화 '칠곡 가시나들'을 함께 보았습니다. 칠곡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어머님들 몇 분이 한글도 배우시고 놀러도 다니시는 즐거운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우리 어머님들도 뭔가 하시고 싶으신 게 있다 하시면, 그런 열정과 바람들을 모아 소모임을 꾸려보고 싶습니다. 종현마을 사시는 어머님이 씨앗을 보다가 문득 시를 써보고 싶으셨데요. 그래서 다음 번엔 시를 같이 써보자고 하십니다. 

화들짝 꽃차 체험장에도 다녀왔습니다. 메리골드 덖는 향에 어머님들이 반하셨습니다. "작년에 꽃차 한 병 담아간 거 잠 안 올 때 뜨거운 물 부어 마셨더니 잠이 솔솔 잘 왔어~"라고 말씀해주시네요. 꽃차가 재료비도 많이 들고 체험을 위해 준비할 것도 많은데, 재료비도 안 되는 적은 수고비에 작년부터 여러 번 봉사해주셨습니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니 기쁜 마음으로 해주시겠다고 하시네요. 권경희 조합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마지막 주엔 오서산에 다녀왔습니다. 정암사도 살살 올라가보시고, 둘러앉아 윷도 놀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옥수수와 떡과 효소와 차를 준비해 오셔서 풍성하게 나눠 먹고,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오서산 좋다고 듣기만 했지 와보기는 처음이네" 이미 여러 번 와보신 분들도 계셨지만, 오래 살았어도 오서산엔 처음 와보셨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날씨도 좋고 시원해서 놀기 참 좋다고, 봄에 꽃 필 때 와도 참 좋겠다면서 내년 봄에도 꼭 다시 오자고 하십니다. "더 있다 가자고 떼 쓰고 싶으네~ 기사양반들 못가게 하고 좀 더 놀다 가자고 하고 싶어~“ 어머님들이 즐거워하시니, 덩달아 즐겁고 좋습니다.

글/사진: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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