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누가 당신의 건강을 돌보길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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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도 적극적으로 지역내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주장하고 응원해야 한다.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적극적인 협력자로 역할해야한다. 이런 의미에서 ‘의료협동조합’과 같은 주민참여형 의료기관에 대한 논의도 더욱 풍성해져야 한다. 현재의 체계 속에서 이러한 실험은 다양한 대안을 찾아볼 수 있다.


건강의 산업화와 의료민영화라는 오늘의 현실은, 그동안 경제성장에만 집중해온 우리사회의 물욕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의사에게 높은 윤리의식과 따뜻함을 요구하고 있다. 착한 의사가 착한 진료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의료체계에도 자본의 논리보다는 도덕성과 인간성을 키워나가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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