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필요를 발견하고 채우는 의료조합

"의료는 공급이 수요를 발견해내는 특이한 영역이다. 시골 노인들에게 어떤 의료서비스가 필요한지는 노인들 본인도 모를 수 있다. 아니 대개는 모른다. 의료진과 행정가들이 와서 접촉을 해야 필요한 의료의 수요가 발견된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런 만남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_ 양창모, 기사 본문중에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읽으면 좋을 기사를 종종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글은 양창모 호호방문진료센터장의 칼럼과 인터뷰입니다.

 

의료협동조합을 창립하고 우리동네의원을 만들자고 했을즈음, 읍내 나가면 병원이 잔뜩인데 꼭 여기에 만들어야할까?라는 물음이 있었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라 언젠가는 정점을 찍고 내려갈거라 예상합니다만, 첫해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우리동네의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숫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었고, 조합원 숫자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우리동네의원의 다정하고 친절한 진료와 가까운 주치의 서비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양창모 센터장이 이야기한 '몰랐던 필요'가 드러나서 채워지는 모습이 바로 요런게 아닐까요? ^^

 

우리 지역에서 아직도 숨어있는 필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의료진과 조합 일꾼들이 발로 뛰는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테니, 조합원 여러분이 숨어있는 필요를 찾아서 전달해주시는 것은 또 어떨까요? 주변에 목소리를 내기 힘든 분들을 대신해서 말이지요. 의료조합과 동네의원이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아, 우리동네의원도 방문진료를 하고 있어요. 의료진의 방문이 필요하신 분들은 동네의원에 문의해주세요~ 041)634-3223

 

첫번째 기사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92985.html

 

[숨&결] 풍선 속에서 사는 노인 / 양창모

| 양창모 강원도의 왕진의사 나이가 들면 몸이 감옥이 된다. 몸이 아파지기 시작하면, 어떤 나이가 지나면 신은 세상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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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꼭지 더 읽고 싶으시다면, https://v.kakao.com/v/20210420215436336

 

 

600회 이상 환자들 찾은 '강원도 왕진의사'.."왕진 업무, 공공의료 서비스로 안착시켜야"

[경향신문] 강원도의 꼬불꼬불한 산길을 차로 꼬박 1시간 달려 환자를 찾아간다. 때론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어렵사리 찾아간 환자다보니 진료시간은 짧으면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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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에서 #손위에화면 으로 #공부하는조합원 을 위해 2~3주에 한번 함께 읽으면 좋을 기사를 공유할게요.

2021.4.29 조합원 밴드에서 공유 https://band.us/band/73907987/post/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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