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겨우내 쉬던 허리 조심하세요.   - 이훈호

농사철이 시작되면 이제껏 쉬던 근육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다치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허리통증은 농사 짓는 사람들이 호소라는 증상 중 첫 번째인데요. 4명중 3명은 있다고 합니다. (2001년 농진청) 허리통증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진 곳에, 쉼 없이 일해 생기는 피로나, 트랙터 등의 진동에 의한 피로가 더해져 평소에는 무리없던 동작이나, 무게로도 갑자기 발생하게 됩니다.

허리통증이 생기면 심한 경우 며칠 일어서지도 못합니다. 계속 이러면 어쩔까, 또 이러면 농사는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급성디스크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허리 통즈은 3-4일 정도 쉬고나면 서서리 회복합니다. 이때는 쉬기보다 서서히 활동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통증을 줄여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만 운동으로 시원해지지 않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절대 금물입니다. 회복할 때까지는 일할 때는 밴드등으로 허리를 보호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허리가 약한 분들은 농사를 시작하는 요즘은 예열하는 의미에서 일이 적더라도 미리 허리를 전후좌우 풀어주고, 일할 때도 반드시 중간 중간 쉬며 하고, 한자세로 오래 일하기 보다는 여러자세로 돌아가며 일해 몸 한구석만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올 한해 농사도 건강하게 시작해 봅시다.

의료생협과 우리 마을의 자연의학

자연의학을 품는다

의료생협은 몸이나 마음이 아플 때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조합원이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입니다. 병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많은 활동이 있지만, 특히 우리 마을에는 뜸이나 동종요법 등 자연의학에 정통한 분도 있으시고, 그 영향 덕에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돌보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의료생협은 아프기 전에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조합원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의료생협 안에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연의학을 품지 못한다

그런데 자연의학을 격려하며 치료방법의 하나로 깊이 연구하고 있는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자연의학의 기반이 충분한데도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허가받은 의료행위이외에는 모두 불법행위로 간주된다는 불편한 현실이 있습니다. 대가 없는 의료행위일지라도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 것이 현실이라, 자연의학으로 사람을 ‘치유하는 행위’자체가 불법이 됩니다. 그래서 국가 의료법의 범위 안에서 활동해야하는 의료생협에서 자연의학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은 막연하기만 합니다.

자연의학을 품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그러나 진정한 치유란, 아프지 않는 것이고, 아파도 몸의 균형과 조화를 깨뜨리지 않으며 돌보는 것이고, 몸과 마음의 조화, 나와 이웃과의 평화로운 관계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자연의학은 그 자체로 훌륭한 치유수단이며, 우리 의료생협이 추구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또한 실제로 많은 마을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민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함께 고민해주십시오.

 

 

아플 때마다

어딜가야 맘편하게 상담하고

믿을 수 있는 진료를 받을까 고민하십니까?


좋은 의료기관,

우리가 만들면 어떨까요!


✚ 의료생활협동조합이란?

마을주민과 의료인이 협동하여 우리가족과 이웃의 건강, 생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협동조합입니다. 마을주민들이 협동하여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보건예방활동, 건강증진활동, 소모임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주민 공동체를 지향하는 자율적인 주민자치조직입니다.


✚ 우리마을 의료생협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와 약속

우리마을 의료생협은 이웃과 마을이 함께 서로의 건강을 돌보는 ‘건강공동체’ 입니다.


1. 농부의 삶을 존중하며, 농촌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료생협이 되겠습니다.

2. 질병의 치료를 넘어서 몸, 마음, 관계의 평안을 돕는 의료생협이 되겠습니다. 

3. 몸의 중심은 아픈 곳입니다. 마을의 중심도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아픈 곳을 우선으로 돌보는 의료생협이 되겠습니다.  


✚ 우리마을 의료생협 Q&A?

1. 왜 개인병원이 아니라 의료생협인가?

지금 홍성에는 좋은 의사선생님도 필요하지만 농촌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의료에 소외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생협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교육, 강좌, 동아리활동, 취약계층진료사업이 가능해집니다.


2. 왜 읍내가 아니라 면인가?

지금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을 보면 앞으로 점점 더 시골에 의료기관이 필요할겁니다. 그리고 그 의료기관은 단순히 처방과 조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진료나 가정간호, 요양보호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들고자하는 의료생협은 지역 사회를 위한 노력을 통해 시골이라는 이유로 의료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3. 의료생협이 만들어지면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의료생협 운영이 의료기관의 수입에만 의존한다면 함께 노력해서 마을이 더 건강해질때, 의료생협의 기반은 오히려 약해질 수도 있겠지요. 의료 생협이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출자금 이외에 정기적인 회비(조합비)나 후원, 공적인 지원등 다양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 홍성이 교육과 의료의 양날개를 가집니다. 

    우리마을의료생협(준) 조합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1. 밝맑도서관(장유리), 마을활력소(이동근), 여농센터(황정혜)에 오시면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2. 본 글의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작성하신 후, 우편 또는 직접 전달하여 주실 수 있습니다.(우편주소: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7-6 우리마을의료생협(준)


3. 아래 내용을 채워서 메일(회신주소: whono@hanmail.net) 또는 블로그 비밀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이름, 전화, 주민번호, 주소, 이메일, SNS, 출자금 (1구좌 1만원)

 - 내가 하고 싶은 건강소모임은

 - 내가 할 수 있는 품앗이는?

 - 기타 당부의 말씀

 (개인정보는 의료생협 외에 다른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안심하세요!)


✚ 우리마을 의료생협(준)

 > 후원계좌: 신협 132-071-931222 (예금주: 이훈호)

 > 문의: 010 - 이육오팔 - 8500 이훈호

 > 까페 cafe.daum.net/hsmedcoop   

 > 블로그 hoonoon.tistory.com






의료생협-조합원가입신청서-출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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