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후원을 요청하는 이훈호 원장의 편지입니다.
우리 조합의 조합원 후원률은 570여명 중 40여명, 전체 7%에 지나지 않습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농촌지역에서 우리가 '적정 진료'의 정도를 지키고, 
농촌에 꼭 필요한 돌봄을 스스로 마련해 나가는 위해서는,
조합원 여러분의 재정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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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폭설로 취소되었던 [우리마을 건강대회]를 개최합니다.

의원 이전준비를 위한 열린모임 (첫 번째)

"어떤 동네의원이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의료 기관은 의사가 운영의 주체이지만,

우리 의원은 조합원과 함께 만들고, 운영합니다.

이번 열린 모임은 그동안 동네의원을 이용하며 아쉬웠던 점을 서로 나누고

이전할 공간에 대한 직원들의 구상과 조합원 여러분의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공간에 대한 직원들의 고민>

 

1. <2 진료실 마련>

우리 동네 의원2명의 의사가 근무하는 의원을 꿈꿉니다

2진료실을 마련해, 당장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 1~2회 함께해주실 전문의 선생님을 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늘 함께 해주실 새 의사 선생님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2. <상담실 신설>

차별화된 주치의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금연, 만성질환, 체질량검사 등 다소 예민한 부분도 편하게 상담하고, 교육 할 수 있는 내밀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3. <세대별 배려가 반영된 대기공간>

서로 다른 세대가 불편하지 않도록 연령에 맞는 대기공간을 생각합니다.
금평리 현 공간은 다양한 연령, 특히 더 섬세한 배려가 필요한 유아들과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적합하지 않아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대기 공간에 섬세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4. <소통 공간 마련>

소회의실을 두겠습니다.

오랜 시간을 멀뚱멀뚱 기다려야 하는 타 병원과 달리,

늘 아는 얼굴을 만나는 동네의원은 편하게 수다를 떨 공간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직원과 조합원이 회의도 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5. <소음 최소화>

금평리 현 공간은 방음에 한계가 있어 편하게 치료 받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최소한 수액실과 물리치료실은 조용한 공간되어야 합니다.

 

6. 중심지의 주차와 교통문제도 함께 생각해봅시다.

 

  

모임에서 내주신 의견들은 정리해 배치도를 만들어 공유하겠습니다.

처음 동네의원을 만들 때처럼, 우리의 새로운 공간도 만드는 과정부터 조합원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출자와 후원도 중요하지만, 서로 다른 각자의 능력으로 함께 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열린 모임에서는 준비된 이전계획을 조합원 여러분과 확인하고,

역할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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