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후원, 증좌를 해주신 분들에게 소식지를 만들어 보냈습니다. 조합원님들에게도 내용을 공유합니다.
2020년 상반기에 의료조합과 동네의원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사진으로 살펴주시고, 궁금하거나 보태주실 이야기가 있으시면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소식지상에 미처 싣지 못한 활동이나 내용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합의 여러 행사들에 참여하시면서 좋은 사진을 찍으셨다거나, 관련해서 의견이나 소감을 이야기하고 싶으신분들은 적극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조합과 동네의원에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의 후원자가 되시면 서면으로 된 소식지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통해 CMS 후원자가 되어주실수도 있고, 조합에 직접 방문해서 후원서류를 작성해주실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hoonoon.tistory.com/127 를 참고해주시면 좋습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자체 추진 지침서(가이드북) _보건복지부, 2020년 7월 발행 보건복지부►
요양시설 보고서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한겨레 기획기사, 2019년 [창간기획]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2019년 3월 현재 15만6435명이 요양원을, 41만930명이 방문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요양원은 이름처럼 노인들이 편하게 생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일까? 국가가 자격증을 주는 요양보호사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의 돌봄아카이빙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은 조합원 밴드와 의료조합 블로그를 통해 수시로 돌봄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자료들을 한 눈에 살펴서 이동하실 수 있게 (지금 보시는) 돌봄아카이빙 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조합과 이웃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좋은 자료가 있으시면, 의료조합 사무국에 알려주세요~ + 모아진 자료는 의료조합의 돌봄 공간과 활동, 관계를 설계하고 촉진하는데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돌봄공간 열린모임에 조합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의료조합은 점점 더 늘어가는 돌봄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우리동네의원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돌봄 공간과 활동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8월 열린모임에서 나누었던, "우리가 원하는 노인 돌봄은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질문에 이어, 올 해는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원하는 돌봄공간"은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의료조합의 주인은 조합원 여러분입니다. 나를 위한 돌봄 공간, 우리에게 필요한 돌봄 공간, 의료조합이 잘 만들 수 있는 돌봄공간, 그중에서도 우선적으로 노인을 위한 돌봄공간을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임 전에 온라인을 통해 최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모으려고 합니다. 직접 모임에 오시면 제일 좋고요, 미리 아래 세가지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살펴주시고 의견을 보내주세요~ 직접 못오시더라도, 온라인으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몸에 열이 많이 나거나 아프시면 집에서 쉬시기를 부탁드리고요, 마스크 착용도 부탁드립니다. 거리를 두고 앉으실 수 있도록 자리가 넓은 홍동중학교 해누리관에서 만나겠습니다.
7월 30일 열린모임 주요 일정 1) 경과보고: 금평리485답을 마련한 과정 / 의료조합 돌봄사업의 방향 / 2019년 열린모임 돌아보기 2) 의견수렴: 우리가 원하는 돌봄공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 돌봄공간에 어떤 요소들이 있으면 좋을까요? 3) 참여요청: 마을복지공부모임과 마을복지위원회 소개 / 공간 설계과정에 참여할 조합원 모집안내
1. 금평리485답의 현황과 돌봄공간 추진계획
[금평리 485답]은우리동네의원과금평리상하중마을회관맞은편에있으며, 면적은 2,752㎡(832평)입니다. 조합은 금평리485답과 관련하여 올 한 해동안 1) 조합원의 지혜를 모아 공간을 기획하고, 2) 조합원의 힘을 모아 농사를 짓고, 3) 조합원의 돈을 모아 남은 대출금을 갚아나가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습니다. https://hoonoon.tistory.com/131
2. 2019년열린모임 정리) "우리가원하는노인돌봄은어떤모습일까요"
지난해 8월, <대한민국요양보고서>를통해'노인돌봄의현실'을살펴보았고,대안이될만한대구파티마홈과일본미나미의료생협그룹홈나모의사례를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각자가원하는/원하지않는노인돌봄의모습을한데모아이야기하는시간을가졌었습니다. 당시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두었습니다. https://hoonoon.tistory.com/136
3. 2020년열린모임 설문지) "내가원하는돌봄공간의모습은?"
조합원여러분의의견을최대한많이모으고자설문을 진행합니다.다양한의견과제안, 질문을보태주세요. 온라인 설문에 응해주셔도 좋고,우리동네의원에오셨을때의견을말씀해주셔도좋습니다.7월 30일 열린모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이야기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미리 보내주신 의견은열린모임에서공유하겠습니다. https://forms.gle/Wfn4uCn3vQNYS9jx8
지금까지 나는 요양원에 대해서 1. 언젠가는 내가 가야할 곳이고, 2. 부부가 같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같이 사는게 좋고, 혼자되서 심신이 자력으로 활동하기 힘든 때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다시 생각하니 요양시설에 갈 때는 어딘가 남을 위해 내 몫을 할 수 있을 때 가서, 같이 살며 늙어가고 죽음까지 이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이라도 활동력 있을 때 봉사를 하면서 가까워져서 요양원에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물론 요양원 운영에 있어서는 많은 사례와 운영지식을 모아 최적의 장소가 되어야 하겠지요.
운영자의 이익을 우선하는 요양원은 좀 아니다
나의 의사(의지)가 최우선으로 존중되는 곳 (퇴소, 의료중단 등) 나의 인권이 존중되는 곳
눈치를 보게 되는 막막하고 절망적인 기분이 드는 곳
인생의 경험과 생각을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세상/사람들과 단절되는 건 싫다 돌보는 사람들이 나를 '대상'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양시설에 입소하기 전에, 충분히 긴시간을 가지고 스스로의 죽음을 기획해 가는 '스스로 돌봄'의 과정이 선행되었으면 좋겠다. 존엄성이 지켜지는 돌봄!
"자활노동" 없는 돌봄
내가 살던 곳에서, 마을에서, 마을 가까운 곳에서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예술활동을 하면서 늙어가고 죽고싶다. 내가 먹을 것 농사지으면서
나의 의사가 무시되는 일방적인 방식
일상과 괴리되지 않는 삶,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 > 그런 삶을 돕는 것
일방적 시혜의 대상이 되는 것. 수동적이고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결정되는 삶.
내가 살던 곳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친구들)과 여생을 보내고 싶다. 미나미의료생협(그룹홈 나모)이나 파티마홈 같은 곳으로 가고 싶다.
우선 우리가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접근해서 낮동안만이라도 즐겁고 편안한 시설, 심심하면 할 수 있는 게 주어지는 곳, 힘이 있는 사람이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돌봐주는 구조. 요양원의 모습도 시설로 돈버는 수단이 아닌 적자가 나면 후원회로 운영한다는 각오로 운영할 수 있는 시설 65세 이상에 지급되는 기초생활연금을 내 노후 어려울 때 생각해서 열심히 후원하는 분위기 조성했으면 좋겠다.
노인이 돈벌이 수단으로 운영되는 시설
본인이 살던 마을이 유지되고, 마을의 주민들의 관계가 유지되고 본인이 살던 집에서 돌아가시는 것. 이를 위한 커뮤니티케어 Community Care. 마을단위에서 케어를 복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고민하고, 지역에서 가능하도록 서로를 지원하는 것을 먼저 고민하자.
나의 취미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취미생활은 텃밭과 원예활동이므로 그런 활동이 가능한 곳이길 원함 옆에서 돌봄을 지원해주는 분은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으면 함
생명연장만을 위한 요양보호는 사절!!
1인 1실 생활 동네 안에서 생활(동네안에 있는 작은 그룹홈에서 내 옆에 이웃집 사람이 누워있고, 아침에 인사를 하는 사람이 동네사람이나 가족 중 누구였으면 좋겠다 학교나 유치원 가까운 곳에 위치한 그룹홈 소규모, 다양화
가만히 있어 다 내가 해줄게~ 나에게 물어보지 않고 상대방이 해주고 싶은 것을 나에게 해주면서 은근히 내가 좋아해주길 또는 고맙다는 말을 해주길 바라는... 대형화, 시설화
지역에서 커뮤니티케어 돌봄(나의 살던 삶의 친구, 자원, ~)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돌봄제공 (나도 언젠가 갈 것이다는) 교육을 받은 보호자들, 노인돌봄의 상호관계적인 책임. 요양원에 입소한 후 본인부담금의 문제로 퇴소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시립/군립/국립 등 책임있는 요양시설이 늘어나야 한다. 국가가 전적인 (비용부분 등에 대한 상당부분) 책임을 지원하는 돌봄. 사회적인 부분의 책임은 국가가 져야 근본적인 해결이 될 것이다
내각 살던 곳에서, 가까운 곳에서 내가 내 생활의 결정권이 있는 돌봄
마을의 관심과 애도속에서, 면단위, 의미있는 기관
죽을 수 없게하는 돌봄 낙상이 두렵다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사고가 두려워서 나가서 배회하지 못하게 하고, 폐렴, 감기 걸릴까봐 바깥바람 못 쐬게 하고, 목에 걸려 숨막힐 까봐 입으로 먹지 못하게 하고, 대신 콧줄을 끼우고. 죽음이 두려워서 뭘 못하게 하기보다, 뭘 하다가 죽고싶다.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계절이 바뀌는 것을 느끼고 싶다
묶여 있고 싶지 않다.
일상이 갑자기 변하지 않고, 삶의 연결이 이루어지는 노년 이웃의 돌봄을 받고, 내가 살아온 환경에서 변함없는 삶을 살고 싶다.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버림받았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하는 공간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한다.
돌봄을 받는 노인들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돌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돌봄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주체가 되는 돌봄
경제적관점에서만 노인을 바라보고 관리하는 돌봄 가족들에게 버림받는 돌봄 자유와 인권이 사라진 돌봄
⓵ 농촌 고령화: 홍동면 고령화율 36% 65세 이상인구 3,500명중에 1,200명, 대한민국은 14%(2017년 기준) 노인의 현실: 돈 없고, 할 일 없고, 갈 데 없고, 만날 이 없이 보내는 시간들 노인의 바람: 나고 자란 곳에서, 존중과 돌봄을 받으며 여생을 마감하는 것.
⓶ 농촌 공동화: 홍동면 인구 지난 11년 사이에 563명 감소 2008년 4,073명> 2014년 3,595명 > 2019년 11월 30일 3,510명
⓷ 전문가와 자본 중심의 기존 의료 체계 비싼 임대료와 의료장비, 인건비 > 과잉진료, 짧은 진료 이제는 누구나 대학병원에 쉽게 갈 수 있지만, 비용/시간 면에서 효율적이지 않음 적정의료, 전인적인 진찰과 치료, 주치의는 1차 의료에서 시작할 수 있음
⓸ 농촌 삶의질: 보건복지 서비스, 거리가 멀어 접근이 어려움 2018 <정주만족도 조사>에서, 농촌 삶의 질 여건(보건‧복지/교육/정주생활기반/경제활동‧일자리/문화‧여가/환경‧경관/안전)중에 보건·복지 부문이 매우 열악하다고 보고.
(2) 주목해야 할 안팎의 상황(변화, 기회, 위기, 가능성, 한계)
(3) 의료생협 2015년 창립선언문, 정관 전문과 다짐
의료생협 창립선언문, 정관 전문) 충남 홍성의 작은 면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은 일찍부터 협동의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고민하였고,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농촌 고령화와 공동화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큰 걸림돌이다. 전문가, 자본 중심의 기존 의료 체계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 건강한 삶은 누군가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다짐)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은우리 지역 주민의 삶을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마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질병의 치료를 넘어 몸, 마음, 관계의 평안을 돕겠습니다. 아픈 곳이 몸의 중심인 것처럼,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하겠습니다.
(4) 우리 조합의 비전과 미션, 10가지 전략과 세부 사업
+ 아직 조직을 변경하기 이전입니다만, 우리 조합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므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준하여 비전과 미션, 전략과 사업을 설정하였습니다.
미션1. 적극적인 지역 사회참여
전략1.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전략2. 다양한 외부 자원을 활용하고 연계한다
2019~2020 사회참여 주요활동
주민조직참여(주민자치회와 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 등)
홍성군 건강도시 파트너(보건소)
지역모임과 행사 참여(우리마을발표회, 달모임, 거리축제)
정책 요구(주민자치위에서 어르신문화교실 지속예산, 마을교통정책 요구)
지역자원 연계(마실통신_마을활력소, 마을방문_여농센터)
의료사협 연합회와 협력(위원회, 교육사업과 시범사업)
+ 사회참여 중장기(안) 주민참여형 보건소 제안 / 관절염을 위한 아쿠아로빅,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제안
미션2. 신뢰와 실력을 가진 일차의료
전략 2.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관계 맺을 수 있는 의료진/주민주치의
전략 3. 마을과 주민의 상황을 반영하는 마을주치의
전략 4. 건강증진, 예방, 치료, 재활을 연계하는 포괄적인 접근
2019~2020 일차의료 주요활동
주민주치의 (물리치료, 금연, 영유아검진, 예방접종, 자동차적성검사, 만성질환관리)
마을주치의 (마을회관/가정/단체/돌봄기관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 정규시간 편성)
건강증진과 예방(조합원 건강점검 리스트 만들기, 월별 건강소식)
치료와 재활(건강지도 제작과 지역 의료자원 활용, 타보건의료기관과 연계방안 마련)
의료진 안정화(정기회의) / 의료사협 연합회와 연계 / 의료진 교육
+ 일차의료 중장기(안) 의원활용법 안내 / 현위치 본점, 면소재지에 분소 / 보건소위탁 / 팀접근이 가능한 진료 + 보상체계 연구 / 의사2인, 물리치료사2인 / 내방진료와 방문진료 / 치과와 한의원 사업소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