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는 공급이 수요를 발견해내는 특이한 영역이다. 시골 노인들에게 어떤 의료서비스가 필요한지는 노인들 본인도 모를 수 있다. 아니 대개는 모른다. 의료진과 행정가들이 와서 접촉을 해야 필요한 의료의 수요가 발견된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런 만남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_ 양창모, 기사 본문중에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읽으면 좋을 기사를 종종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글은 양창모 호호방문진료센터장의 칼럼과 인터뷰입니다.
의료협동조합을 창립하고 우리동네의원을 만들자고 했을즈음, 읍내 나가면 병원이 잔뜩인데 꼭 여기에 만들어야할까?라는 물음이 있었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라 언젠가는 정점을 찍고 내려갈거라 예상합니다만, 첫해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우리동네의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숫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었고, 조합원 숫자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우리동네의원의 다정하고 친절한 진료와 가까운 주치의 서비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양창모 센터장이 이야기한 '몰랐던 필요'가 드러나서 채워지는 모습이 바로 요런게 아닐까요? ^^
우리 지역에서 아직도 숨어있는 필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의료진과 조합 일꾼들이 발로 뛰는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테니, 조합원 여러분이 숨어있는 필요를 찾아서 전달해주시는 것은 또 어떨까요? 주변에 목소리를 내기 힘든 분들을 대신해서 말이지요. 의료조합과 동네의원이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6차 정기총회 자료집 (9페이지 요약본과 23페이지 완전판), 총회공고와 서면결의서PDF 파일을 공유합니다.(파일 다운로드는 페이지 아래에서 하실수 있습니다.)
파일 내용을 바로 보실 수 있도록 주요내용을 붙입니다.
2021년 6차 정기총회
2021. 3. 27 (토) 오전 10시,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사무실
인사말
존경하는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역사상 찾아볼 수 없었던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언제 끝난다는 기약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일들이 제약을 받고 위축되다보니 모두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조합을 창립한지 여섯 해를 지나, 금년 5월이면 7년차가 됩니다. 2015년 초 만해도 어디에 어떻게 좋은 생각을 펼칠 수 있을까 암담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여럿의 머리를 모으다 보니, 이제는 우리 나름대로 내실 있고 튼튼한 조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다 해놓고,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총회를 열 수 없었지요. 임기 내에 조직변경을 완수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제가 처음으로 대표를 맡았던 자리였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분이 맡았더라면 조합이 보다 성숙해졌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분류할 때,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 없으나 한 사람,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6년 동안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깁니다. 이사장에선 물러나지만, 이사로 남아 작은 힘이나마 마저 보태고자 합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임직원들이 1박 2일 동안 같이 먹고 자면서 앞으로의 방향과 새해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던 게 생각납니다. 당시에 토론했던 일들을 모두 실천하진 못했지요. 생각이 큰 분들이라, 임직원들의 목표는 항상 높은데 있었습니다.
창립할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임직원들, 조합이 없어지면 안 된다며 열심히 도와주신 후원자 분들과 함께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이 생각납니다. 6년이란 세월동안 의료조합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저로서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마음이 지나갑니다. 모두에게 참으로 감사합니다.
한번은 어느 기자가 물었지요. 조합을 창립하려고 80여 차례나 모였다는데 그게 사실이냐구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그보다 많았을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 정관과 규약을 만들기 위해 애쓰던 강영실씨, 수없는 부름에 빠짐없이 함께 해주신 (당시 발기인 공동대표였던) 박완 풀무학원 이사장님, 설립을 위해 수많은 서류를 작성하고 밤낮없이 뛰어 다닌 신미애님, 지금은 휴직중인 물리치료사 최인숙님, 운영이 어려웠을 때 마음고생이 커서 병까지 났던 이훈호 원장, 말없이 성실한 신은영 간호사, 이사회로 모이자고 하면 아무런 대가도 없는데 늘 아낌없이 시간을 내 주시는 이사님과 감사님들, 새로 시작할 돌봄사업을 위해 마중물을 부어주신 풀무재단 이운학 이사장님, 요구르트 안 떨어지게 매번 챙겨주시는 신관호님, 작은 먹을 것도 꼭 챙겨서 갖다 주시는 금평리 아주머님들까지 일일이 다 열거 할 수 없는 많은 분들의 도움 위에 우리가 서 있네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서로를 돕고 보살피는 협동의 경험’을 앞으로도 계속 쌓아 나갑시다. 이번 총회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임원들과 함께, 늘 애쓰고 수고하는 우리 일꾼들과 함께 어려운 코로나시대를 잘 견뎌냅시다. 그리고 올 해는 한 걸음 또 나아가, ‘우리에게 필요한 돌봄을 우리 힘으로 마련해내는 첫 해’로 만들어 냅시다.
2021년 3월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이사장 채승병 올림
1호 의안 2020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일시와 장소 : 2021년 3월 11일 저녁 7시,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사무실
참 석 : 정해일 감사, 배지현 감사, 최문철 사무국장, 김관숙 회계담당
내 용 : 2020년 사업 및 결산 감사
[감사의견]
1. 동네의원 이용자가 전년대비 6%증가 하였습니다. 이용 인원과 횟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증가폭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을방문이나 건강증진활동과 같은 조합 대면활동이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2.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2020년 한 해 동안 총 4,640만원 지원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지원 기간은 3년입니다. 기한 내에 재정 자립을 이루고, 노인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지금까지 마련해 놓은 토대 위에 조합원들의 바람을 눈에 보이게 구체화하기를 바랍니다.
[감사총평]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합 재정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조합원들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1천만원을 내면서 조합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2020년은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을 찾아가는 방문의료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노인돌봄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 해였습니다. 우리 조합이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농촌형 노인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힘과 지혜를 끊임없이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월별 특이사항: 2월 코로나19 발생 / 7월 중순~8월 물리치료사 육아휴직, 9월부터 재개 / 10월 어르신(무료 예방접종) 시즌
(3) 조직운영
(4) 2020년 슬로건과 주요사업
+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4개 부문에 모두 참여한 조합원은 5명입니다. 우리조합 슬로건 목표에 한번이라도 참여한 조합원은 455명(80%)이며, 2개 부문 이상은 277명, 3개 부문 이상은 46명입니다. 2020년 조합 활동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조합원은 113명(20%)입니다.
✱ 2020년 사업보고 요약
(5) 2020 세부 사업내용과 평가
의료조합 창립 5년차, <2019 임직원 워크숍>에서 조합의 비전과 미션을 재정립하였습니다. 2020년은 새롭게 정립한 조합의 비전과 미션, 전략에 따라 단위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한 첫 해였습니다. 비전과 미션과 전략은 해마다 사업을 시작하고 갈무리할 때, 사업계획과 평가의 기준이 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의 내용과 평가를 아래와 같이 보고합니다. (중점 사업에 밑줄을 그어두었습니다)
미션1 적극적인 지역사회참여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활동들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모임과 행사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역사회 활동에서 모아지는 에너지가 아쉬웠던 한 해이기도 합니다.
2020년에는) 계획했던 마을단위 활동이나 건강모임, 타 진료와의 연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큰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분들이 동네의원을 찾아와 주셔서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진료 또한 병원 이용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 만성질환관리와 약품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썼고, 동네의원 이용 안내와 건강정보를 밴드와 마실통신을 통해 공유하였습니다
✱ 주민주치의: 만성질환관리, 물리치료, 예방접종, 금연, 영유아검진 등
•만성질환관리: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자 55명 관리(교육, 검사, 진료 등)
•의원시스템 개선: 결과 정리와 추적 관리/ 약 재고관리 / 요양보험사이트와 진료프로그램 이용 개선
•의원 환경 개선: 대기실 내 의원 이용관련 홍보물 정리
•동네의원 지속사업: 예방접종, 금연, 영유아검진, 물리치료
•의료진 교육: 감염병 관리교육, 만성질환관리교육, 가정의학과 학회 참여
✱ 마을주치의: 가정, 마을회관, 단체, 돌봄기관, 학교 방문진료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 현수막 홍보, 26명에게 85회 방문(연합회 지원으로 17회) •마을회관 방문활동: 7개 마을에 방문하여 건강상담과 단체운동(코로나19로 대폭축소) •지역단체 검진활동: 2개 단체 활동가 대상 인바디와 설문, 건강상담과 교육 •관내 돌봄기관 협력: 관내 2개 기관 촉탁의 •학교연계활동: 홍동초, 홍동중, 풀무고 교의(도움반 건강검진, 흡연예방교육과 상담)
✱ 포괄적 접근: 건강증진과 예방, 재활, 지역사회자원연계
• 조합원 건강점검 리스트: 모든 세대를 위한 건강점검 리스트 제작하여 활용 •동네의원 건강정보안내: 월 1회 이상 마실통신 또는 밴드에서 정보제공 •타 보건의료기관과 연계: 순천향천안병원과 협약(실질적인 협력 없음) •건강지도 제작과 지역 의료자원 활용 (미추진)
미션 3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하는 농+촌 복지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노인돌봄활동이 전반적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특별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라 안타깝습니다. 다만 조합원의 필요와 염원을 모아 우리가 바라는 돌봄공간의 8가지 모습을 정리하였고,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 노인돌봄 활동
•어르신문화교실: 주민자치회 별도 사업예산 400만원, 총 11회, 6개 마을, 221명 참여 •한글교실: 자체예산,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 주 1회 총 8회 56명 참여 •이동지원사업 동행: 홍동면 내 이동지원, 공익활동지원센터 600만원, 주 5회 206명 참여 •주거환경개선사업: 16개 가정에 안전손잡이 36개 설치. 이동지원사업 예산 일부(250만원)
•돌봄전략 수립: 우리가 바라는 돌봄(공간)의 8가지 모습 정리, 돌봄전략 초안 마련 •외부 지원사업 활용: 농식품부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
✱ 마을복지공부모임: ‘치매케어 텍스트북’ 총 7회 35명 참여, 온라인 치매세미나 총 9회 진행
✱ 마을복지위원회활성화: 5회, 33명 참여, 열린모임 1회 진행, 돌봄전략 초안 마련
미션 4 살핌을 촉진하고, 보살핌을 연결하자
2020년에는) 대면 활동과 모임, 마을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분들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지는 한 해였습니다. 방역 지침을 따르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길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로 인해 고립되고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건강실천단: 온오프라인에서 6주간 매주 만나서 교육과 건강체크(코로나19로 시작하지 못함)
✱ 자조모임지원: 노인, 장애인, 암환우 등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조직화: 시작하지 못함
✱ 건강소모임: 걷기모임, 산행모임, 허리건강실천단(미진)
•걷기모임: 봄 3회, (코로나로 중단했다가 )가을겨울 20회 총 누적인원 72명 •산행모임: 코로나19로 시작하지 못함
✱ 건강지킴이와건강반조직(미진) 미션3농촌복지와 연계하여 마을방문시, 건강지킴이와 건강반 조직하려고 했으나 추진하지 못함 / 벤치마킹, 사례조사, 담당, 추진계획, 교육과정 설계가 필요함 / 자기가 사는 마을(주민)을 챙기는 조합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함
✱ 마을건강위원회활성화: 코로나19로 건강증진 소모임과 건강지킴이 조직 등 대면 활동과 모임 어려웠음
미션5 건강한 협동조합 만들기
2020년) 총회에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조직을 변경하려던 시도가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무산되었습니다. 반면 비대면 모임이 많아지다보니, 이전보다 영상기록과 신문기사 등의 자료가 많이 생산되었고, 온라인과 마실통신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으로 조합원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이익잉여금 14,257,644원(당기순이익 10,054,788원+ 전기 이익잉여금 4,202,856)을 정관에 따라 법정적립금으로 144만원(기존 44만원 포함), 사회적목적 적립금으로 860만원(기존 260만원 포함), 임의적립금으로 4,217,644원(기존 1,162,856원 포함)을 각각 적립하겠습니다.
4호 의안 3기 임원(이사, 감사) 선출의 건
5호 의안 2021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
(1)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지역과 조합원의 필요
⓵ 농촌 고령화: 홍동면 고령화율 38%
65세 이상인구 3,500명중에 1,200명, 대한민국은 14%(2017년 기준)
노인의 현실: 돈 없고, 할 일 없고, 갈 데 없고, 만날 이 없이 보내는 시간들
노인의 바람: 나고 자란 곳에서, 존중과 돌봄을 받으며 여생을 마감하는 것.
⓶ 농촌 공동화: 홍동면 인구 지난 11년 사이에 563명 감소
2008년 4,073명> 2014년 3,595명 > 2019년 11월 30일 3,510명 > 2020년 10월 31일 3,448명
⓷ 전문가와 자본 중심의 기존 의료 체계
비싼 임대료와 의료장비, 인건비 > 과잉진료, 짧은 진료
이제는 누구나 대학병원에 쉽게 갈 수 있지만, 비용/시간 면에서 효율적이지 않음
적정의료, 전인적인 진찰과 치료, 주치의는 1차 의료에서 시작할 수 있음
⓸ 농촌 삶의질: 보건복지 서비스, 거리가 멀어 접근이 어려움
2018 <정주만족도 조사>에서, 농촌 삶의 질 여건(보건‧복지/교육/정주생활기반/경제활동‧일자리/문화‧여가/환경‧경관/안전)중에 보건·복지 부문이 매우 열악하다고 보고.
(2) 주목해야 할 안팎의 상황(변화, 기회, 위기, 가능성, 한계)
(3) 의료생협 2015년 창립선언문, 정관 전문과 다짐
의료생협 창립선언문, 정관 전문)
충남 홍성의 작은 면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은 일찍부터 협동의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고민하였고,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농촌 고령화와 공동화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큰 걸림돌이다. 전문가, 자본 중심의 기존 의료 체계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 건강한 삶은 누군가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다짐)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은 우리 지역 주민의 삶을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마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질병의 치료를 넘어 몸, 마음, 관계의 평안을 돕겠습니다. 아픈 곳이 몸의 중심인 것처럼,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하겠습니다.
(4) 우리 조합의 비전과 미션, 10가지 전략
아직 조직변경 이전입니다만, 우리 조합이 나아갈 방향이므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준하여 비전을 수립하였습니다.
(5) 2021 우리조합 슬로건
+ “모든 조합원이 1년에 한 번 이상, 동네의원을 이용하고, 조합재정을 지원하고,건강증진에 참여하고, 조합사업에 기여하자!“는 네 가지 지표에 대한 조합원의 참여를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기록하고 힘써 도모하겠습니다.
(6) 2021년 사업계획 요약 (중점 사업에 밑줄을 그어두었습니다)
(7) 우리 조합의 비전과 미션, 10가지 전략에 따른 2021년 사업방향과 세부내용
미션1 적극적인 지역사회참여
전략1.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전략2. 다양한 외부 자원을 활용하고 연계한다
2021년에도) 당분간은 활발한 대면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선순위를 살펴서 꼭 필요한 지역 활동에 참여하고, 농촌형 면단위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촉진하는 역할에 집중하겠습니다.
✱ 홍동면 주민조직 참여: 주민자치회 건강복지분과, 지역사회통합돌봄 추진준비모임
✱ 홍성군 건강도시 파트너: 홍동면 보건지소와 진료소와 연대 방안 모색
✱ 지역모임과 행사 참여: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동참
✱ 정책 요구와 제안: 기존의 제안을 업데이트하고, 요청에 따라 대응
✱ 지역자원 연계 ✱ 의료사협 연합회와 협력
미션2 신뢰와 실력을 가진 일차의료
전략 2.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관계 맺을 수 있는 의료진/주민주치의
전략 3. 마을과 주민의 상황을 반영하는 마을주치의
전략 4. 건강증진, 예방, 치료, 재활을 연계하는 포괄적인 접근
2021년에는) 한 해 동안 노인주치의활동을 꾸준히 다듬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세대와 필요를 월별 주제로 잡고 내부학습과 프로그램 개발, 건강교실에 동네의원의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 주민주치의: 만성질환관리, 물리치료, 예방접종, 금연, 영유아검진 등
• 노인주치의 체계화 • 만성질환관리: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자 55명 관리(교육, 검사, 진료 등)
• 동네의원 지속사업: 예방접종, 금연, 영유아검진, 물리치료
✱ 마을주치의: 가정, 마을회관, 단체, 돌봄기관, 학교 방문진료
•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
• 마을회관 방문
• 관내 돌봄기관 협력(촉탁의)과 학교연계활동(초중고 교의)
✱ 포괄적 접근: 건강증진과 예방, 재활, 지역사회자원연계
• (모든 세대를 위한) 조합원건강점검리스트 활용
• 다양한 세대를 위한 월별 건강 집중사업
미션3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하는 농 + 촌 복지
전략5. 당사자를 중심으로 돌봄의 관계와 공간, 활동을 만들기
전략6. 일차의료와 마을복지를 연계하는 접근
2021년에는) 비록 축소된 형태이지만 노인돌봄 활동을 진행하고, 8가지 돌봄(공간)의 모습을 돌봄공간과 돌봄사업의 형태로 가시화하는 일과 마을복지위원회를 활성화 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 노인돌봄 활동: 사회적농업 활성화 예산 활용 + 소그룹 활동방안 모색( 자체 규약 마련, 저예산)
✱ 마을방문: 코로나19방역지침에 동참, 건강지킴이와 연결
✱ 돌봄공간조성: 농식품부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수행
✱ 돌봄사업 준비: 인력 충원, 돌봄전략 수립(총회 승인과 실행)
미션4 살핌을 촉진하고,보살핌을 연결하자
전략7. 마을이 돌봄의 중심이 되도록 돕는다.
전략8. 스스로를 살피고 서로를 보살피는 조합원 활동
2021년에는) 동네의원 사업과 협력하고, 조합원들이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작고 가까운 관계를 더 만들고, 소모임과 소그룹들을 촘촘하게 연결하여 서로를 보살피는 조직화 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전략9. 민주적인 의사결정, 원활한 소통과 공유, 자원봉사 활성화, 적극적인 홍보, 협동조합 교육
전략10. 후원확대와 실속 있는 지원사업으로 안정적인 재정운영
2021년에는) 조합원과 임직원 대상 대면+비대면 교육활동을 진행하여 협동조합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자원봉사와 교육활동에 조합원이 자주,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습니다. 재정안정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조합원이 안심하고 조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 조합이 한걸음 더 약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고 싶습니다.
✱ 상향식 논의구조: 조합원이 참여하는 위원회 활성화, 임원과 조직 재구성
✱ 홍보와 소통: (밴드 등)정보공유 채널 가입과 활용 촉진
✱ 자원봉사: 새로운 돌봄공간+돌봄활동에 연계, 적은 인원의 대면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조합원 교육을 연결
✱ 조합원교육: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마련, 조합원+임원+직원 역량강화에 집중
✱ 출자+후원 확대: 목적후원(3000만원 목표), CMS 정기후원 확대
✱ 재정자립과 안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안(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임직원과 조합원에게 공유
✱ 협동조합 점검: 조합 건강성을 점검하는 지표(슬로건) 마련
(8) 조직운영
(9) 2020 결산대비 2021 예산(안)
6호 의안 차입금 한도액 승인의 건
조합운영과 사업을 위해, 긴급한 필요시 신청할 수 있는 차입금의 한도액을, 현재의 차입금 5천만원을 포함하여 총 합계액 기준 2억원 이내로 하겠습니다.
알립니다
조합의 다섯가지 미션을 빠짐없이 수행 할 수 있도록 CMS 정기후원을 신청해주세요. 조합 사무실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실 수 있고, 밴드와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우측 QR코드를 이용하시면 스마트폰에서도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1년도 의료조합과 함께 건강하고 화목하시길 기원합니다. 정관 제27조에 따라 아래와 같이 조합원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6차 정기총회는 임원을 선출하는 안건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관과 임원선거규약에 의거하여 총회 공고와 함께 임원선거를 공고하고,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안내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대면 행사 제한 지침,조합원 의견수렴과 이사회 결의를 바탕으로 6차 정기총회는 서면 결의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를 힘차게 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몹시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건강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6차 정기총회 개최 안내
서면결의서 회신 기한 :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조합 사무실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정기총회를 진행합니다.
+ 임원 후보가 확정되면, 자료집과 서면결의서, 선거공보와 투표지를 우편과 인편으로 3월 16일 에 발송할 예정입니다. 서면결의서와 투표지 회신기한은 3월 27일(토) 오전 10시까지 입니다만 가능한 26일 이전에 조합 사무실 또는 우리동네의원에 제출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무실에 방문하셔서 직접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우편으로 보내주실 경우엔 3월 26일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2021년 홍성우리마을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임원선거 공고
홍성우리마을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정관과 임원선거규약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임원선거를 공고하고,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안내합니다.
아 래
○ 선출 임원과 정수 : 이사 9명, 감사 2명
○ 선거인의 자격 : 3월 8일을 기준으로 하여 조합원인 자
○ 선거일과 장소 : 2021년 3월 27일(토) 오전 10시 의료조합 사무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선거일과 장소는 변동이 될 수 있습니다)
○ 후보등록기간 : 3월 10일(수)~15일(월)
○ 후보자의 제한사항 : 정관 제44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
○ 임원 후보 등록 서류
① 임원 입후보자 등록신청서 - 첨부서류: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1부, 명함판 사진 1부 ② 임원 입후보 추천서(조합원 10명 이상의 중복되지 않은 추천) ③ 임원 후보 승낙서 ④ 조합원 확인서 ⑤ 서약서 ⑥ 결격사유 조회 동의 및 범죄경력조회동의서 및 위임장 임원후보 등록서류와 선거인 명부는 의료조합 사무실에 비치해두었으며, 임원후보 등록서류는 의료조합 밴드에서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0 충남사회적경제 한마당, 도지사콘서트에서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이야기를 나누고 왔어요. 시작 시간을 맞춰 놓은 영상에는 '의료조합 소개와 농촌지역 의료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조합의 제안'이 담겨있습니다. 내용이 길지 않으니, <방구석 1열> 조합원 교육이라고 생각하시고 잠시만 시간을 내어 살펴주시길 부탁드려요. 유투브 영상으로 보셔도 좋구요, 글로 보는 것이 편하신 분은 아래에 덧붙인 내용으로 살펴주세요. (글에는 행사현장에서 못다한 이야기도 함께 담았구요, 밑줄을 그어 표시했습니다.)
(영상 또는 내용을 보시고) 의료조합의 제안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이디어와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Q. 주민들이 주인이다. 그럼 과잉진료 등 우려지점은 해소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외에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최문철 사무국장님으로부터 세부 운영현황을 간단히 들어보겠습니다.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은 562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스스로를 살피고 서로를 보살피는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민조직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우리동네의원은 조합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가정의학과 의사가 매일 상주하는 1차의료기관이고요, 물리치료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조합의 특징은) 주민들이 의료 소비자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의료 전문가와 협동해서 적극적으로 자신과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주체가 되어간다는 것이 일반 병원과 다른 지점입니다.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요, 질병 예방활동과 건강 증진활동들도 1차의료를 담당하는 주치의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걷기모임이나 허리건강실천단처럼 운동모임을 조직하기도 하고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교실을 열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조합원들중에 요가나 몸살림, 태극권이나 침뜸, 동종요법과 비폭력대화 등을 잘 아시는 생활건강의 달인들이 이웃 주민들에게 '자신을 살피고 서로를 보살피는 법'을 알려주는 생활건강교실을 열기도 합니다.
고령화와 노인돌봄은, 의료조합을 창립할 때부터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그동안의 고민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1차의료와 마을복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장점을 살려서 케어팜, 우리 말로 농장 형태의 돌봄공간을 만들 계획이고요.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들을 차근차근 덧붙여 나갈 예정입니다.
농촌 지역주민들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필요한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져있는데, 교통마저 불편하기 때문이죠. 중증질환을 감당하는 대형병원이 가까이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농어촌 주민들에게 절실한 것은 1차 의료기관이 가까이에 있는 것입니다.
아플 때만 찾는 곳이 아니라 아프지 않게 미리 살펴주고, 아플 때는 가까이에서 의지가 되어주고, 필요한 경우에는 2차 병원을 연결시켜주고, 퇴원해서 돌아오면 지역에서 다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그대로 동네의원이 필요한 것이죠.
농어촌지역 보건의료계획을 살펴보면, 주로 의료원같은 2차 병원이나 응급실 운영에 대한 내용에 집중되어있습니다. 물론 보건소와 지소, 보건진료소가 구역별로 설치되어 있지만 대체복무로 잠시 다녀가는 공중보건의만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필요를 다 채우기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농촌의 인구감소와 의료복지, 그중에서도 노인돌봄. 누가 이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사자와 주민조직, 의료기관과 돌봄기관, 지자체와 공공이 모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혁신해야만 이 난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당사자들에게 노인돌봄은, 분명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일거에요. 농촌 인구가 점점 더 줄어드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그나마 비빌 언덕이었던 마을공동체도 더 이상 의지할 수 없게 될지 모릅니다. 농촌은 지금 농촌 공동화가 진행되어 소멸될 것이냐, 아니면 농촌 공동체로 다시 거듭날 것이냐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농촌의 의료복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차 의료기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저희처럼 주민 가까이에서 일차의료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시장논리에서 벗어나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직원이 최저임금에 가까운 급여를 받고, 사회적기업 재정지원과 지역주민의 후원을 받고 있으면서도, '적은 인구와 불편한 교통'이라는 구조적인 한계는, 조합의 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농어촌 면단위 동네의원을 지원하는 선도사업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충남형 노인주치의사업 또는 농촌형 마을주치의사업을 시작하고, 일차의료 중심으로 농촌의료체계가 개편되기를 바랍니다.
법적으로 의료기관은 차량운행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역사회통합돌봄 활성화 시범사업중에서 차량지원을 지원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면단위 교통체계를 혁신할 수 있다면 제일 좋겠고요, 한시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인정 받은 동네의원들의 경우에 한해서 차량운행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또 다른 대안으로, SK사회성과인센티브처럼 사회적가치를 발굴해서 보상해주는 체계가 도차원에서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소수의 심사위원이 사업계획서를 살펴서 지원사업을 선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잖아요. 만약, 사회적가치를 지닌 다양한 활동들이 자발적으로 시작되었고, SNS등을 통해 그 과정과 결과들이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면, 이런 기록들을 전문가들이 살펴서 발굴하고, 주민투표과정을 거쳐서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보상해주는 방식은 어떨까요? 투명하고 합리적이면서,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의료기관의 영역에서는, 주민참여형 보건소나 오래 근무할 수 있는 봉직의를 채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주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요.
농촌 읍면에 소재한 민간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만성질환관리사업, 왕진사업, 장애인주치의 등의 1차 의료 사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이 필요합니다. 아쉽게도 이런 사업들은 도시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왕진 조건만 봐도, 도시와 농촌은 거리와 시간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추가 예산을 지원하더라도, 이런 사업들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면 농촌에서는 더 큰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귀한자리이니 만큼, 지자체와 공공의 혁신도 짧게 덧붙이자면 현재 다양한 부처에서 비슷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모든 사업들이 결국에는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통합되고 조율되기를 바랍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지역사회통합돌봄은 시군구가 아니라, 읍면동을 기본 단위로 삼아 1차의료를 중심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요, 더 작은 단위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당사자이자 의료기관인 의료조합의 대안을 말씀드리자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과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것들을 촘촘하게 연결된 그물망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주민조직이 가진 협동의 힘을 바탕으로, 1차의료와 마을복지를 결합하고, 농업과 마을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공동체성을 되살리는 것이 바로 우리 의료조합의 목표이자 대안입니다. 의료조합이 만능 키는 될 수 없겠지만, 지속가능한 마을을 유지하는 촉매역할은 꼭 해내고싶습니다. 응원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의료조합이란, 마을주민과 의료인이 협동하여 우리가족과 이웃의 건강, 생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협동조합입니다. 마을주민들이 협동하여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보건예방활동, 건강증진활동, 소모임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주민 공동체를 지향하는 자율적인 주민자치조직입니다.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은 이름처럼 충남 홍성군 홍동면 금평리에 작은 의원을 사업소로 두고, 홍성읍과 홍동면, 장곡면 일대에 사는 조합원들과 함께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는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입니다. 처음 시작은 생활의학배움터라는 학습모임이었습니다. 당시 옆 동네 공중보건의로 온 (현재 우리동네의원의 원장인) 의사와 동네 주민들이 모여 <응급처치와 병원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의사 선생님>이라는 영화를 함께 보고, <면역력슈퍼처방전> 책을 함께 읽는 모임이었지요. 생활의학배움터를 시작한 2011년 늦겨울부터 2015년 5월 의료조합 창립총회까지 만 4년 동안 10번의 열린 모임과 34번의 크고 작은 건강모임, 71번의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간의 활동들은, 덮어두었던 필요를 꺼내서 이야기하고, 흩어져있었던 염원들을 모아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차근차근 쌓인 배움과 관계들 덕분에, 그동안 간절하게 필요했지만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작은 면단위에서 의료조합을 창립하고 동네의원을 여는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의 역사
준비기간의 활동을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2012년에는 4개월간 주말마다 건강상담소를 열었습니다. ‘협동으로 건강마을 만들기, 우리마을에 의료생협이 생긴다면’이라는 주제로 농민의원으로 유명한 안성의료생협의 사례를 듣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는 의료생협연합회(지금은 의료사협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건강공동체 '의료생협이야기', ‘우리가 원하는 의료생협은?’ 주제로 열린 모임을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EBS 다큐프라임_행복의조건, 복지국가를 가다. 의료편>을 함께 보면서, 의사가 온천에서 쉬라는 휴양처방을 내리면 공공재정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봄에는 건강한 다이어트 모임 <건.살.구 8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장곡면, 홍동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우리 아이의 몸에, 아주 천천히 독이 쌓이고 있다>는 책을 함께 읽으며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4년에는 건강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로 ‘더 이상 작심삼일은 없다. 건강실천단’를 꾸려서 겨울동안 집중적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함께하는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한약채식여행>을 쓴 이현주 한약사를 모시고 “제철채식이 보약입니다”라는 건강강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의료조합을 여는 과정은 크게 보면, 지역주민들이 모여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활동과 협동조합 창립 준비를 병행하는 활동이었습니다.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조합을 창립하는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연구실행모임을 꾸려서 다른 의료조합의 사례를 살펴보고, 설립을 위한 자료를 챙기고, 청사진을 그리며 창립계획을 세워나갔습니다. 주민설명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돌봄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지역건강공동체>의 모습을 상상하고, “농촌형 의료조합, 몸+마음+관계의 건강, 아픈 사람과 관계가 마을의 중심”이라는 중요한 열쇳말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의원을 열게 된다면 어디에 개원하고, 조직의 모양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가 중요한 고민이었습니다. 사업성을 생각하면 읍이 낫고, 개원 과정의 편리성을 생각하면 개인사업자로 의원을 열고 지역조직이 뒷받침하는 관계를 가지고 가는 것도 수월한 방법이었습니다. 의원의 위치는 우리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을 고려하여 읍이 아니라 면소재지에 열기로 했습니다. 개원 방식은 어떤 이유에서든 의사가 일을 그만하게 되면 아무 것도 지역에 남지 않을 수 있고,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원보다는 조합이 낫다고 판단하여 협동조합으로 매듭지었습니다.
오랜 논의와 모임을 거쳐 2014년 4월, 발기인 30명이 모여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채승병, 박완, 주형로, 주정민 4인의 공동대표가 세워지고 실무팀이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실무를 준비하던 강영실, 최문철은 채승병 공동대표와 함께 53년 역사를 가진 일본 미나미의료생협에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7만 3천 조합원과 7층짜리 종합병원 규모에 놀라고, 지역사회와 밀착된 모습에 크게 놀랐습니다. 노인, 장애인, 지역주민을 위한 크고 작은 다기능 복합 돌봄시설들을 돌아보면서 ‘모두가 달라서 모두가 좋다’는 가치와 ‘한 사람 한 사람이 빛나는’ 의료생협을 만들겠다는 조합의 의지가 사업소 곳곳에 고스란히 배어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연수를 마치면서 “협동이면 못하는 게 없구나.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협동뿐이구나! 조합원이 원하는 것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구나. 우리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소회를 밝혀주신 채승병 공동대표는 이후에 의료조합의 이사장님이 되었지요.
발기인대회를 하고 1년의 준비를 더 거친 후 2015년 5월, 드디어 의료조합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설립요건을 충족하는 325명 조합원에 4,100만원 출자금으로 출발했지요. (3년이 지난 최근 2018년 11월에는 조합원 562명에 출자금 9,800만원이 되었습니다.) 이사진은 농민과 주부로 구성되었습니다. 조합 설립을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다져온 덕분에 동네의원은 3개월이라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개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사들이 (실제로) 팔을 걷어 부치고 의원공사에 나선 덕분이기도 하지요. 같은 해 8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진료와 약을 담당하고, 물리치료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우리동네의원이 금평리 마을회관 앞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쯤에서 조합원들이 공들여 다듬고, 창립총회에서 함께 낭독한 조합 정관의 전문을 함께 살펴보고 싶습니다. 의료조합을 만든 이유와 지속해야 할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충남 홍성의 작은 면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은 일찍부터 협동의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고민하였고, 아이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농촌 고령화와 공동화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큰 걸림돌이다. 전문가, 자본 중심의 기존 의료 체계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 건강한 삶은 누군가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은 우리 지역 주민의 삶을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마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질병의 치료를 넘어 몸, 마음, 관계의 평안을 돕겠습니다. 아픈 곳이 몸의 중심인 것처럼,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하겠습니다.
의료조합 창립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마을의 어른이신 홍순명 선생님께서는, "예전부터 한 마을이 잘 되려면 교사와 농민과 의사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생활의 바탕이 되는 농업과 새로운 세대를 기르는 교육에 더불어 전 세대를 보듬는 의료가 지속가능한 마을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말씀이시겠지요. 돌아보면 홍동 장곡 지역주민들은 농업과 교육의 난제들을 협동으로 풀어낸 크고 작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들 덕분에 남아있던 큰 숙제인 의료와 복지문제도 협동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을 설립하고 의원을 연 다음 해인 2016년의 목표는 ‘천 명이 모이는 조합’과 ‘천 명을 돌보는 의원’이었습니다. 의원 차트번호 천 번을 넘겨보자, 이사회와 건강교실, 조합원 소모임의 누적인원을 다 더해서 1년 동안 1,000명이 모이는 조합을 만들어보자는 목표였습니다. 도시 기준으로 보면 매우 소박한 목표겠지만, 농촌에서 천 명이 모이고, 천 명을 돌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조합모임 누적인원 975명에, 동네의원 차트번호 1122번으로 겨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니까요. 참고로 당시 홍동면 인구는 3,500여명으로 기억합니다.
2017년 목표는 ‘두 바퀴로 가는 의료생협’이었습니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조합과 마을 주치의라는 기본에 충실한 의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2018년 목표는 ‘우리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료생협, 주치의로 한 걸음 다가가는 동네의원’입니다. 이를 위해 노인돌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마을복지위원회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봄에는 (동네마실방 뜰에서 맥주를 마실 때마다 적립되는) 마을 기금의 도움을 받아 어르신 문화교실을 열었고, 가을에는 공익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재능을 가진 마을 주민들과 공간들을 연결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낮돌봄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마을복지위원회에서는 농촌복지에 대한 다양한 보고서와 연구자료, 책, 기사들을 살펴보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관련 연구자를 초청해서 강연을 듣고, 지역 복지관계자와 면담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소중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연결되어 활용되고 있는지, 불필요한 낭비와 사각지대는 없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의료조합이 우리 지역의 의료복지 문제를 직접 나서서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지역주민의 필요를 자세하게 살피고, 다양한 자원을 적절하게 연결하고, 정책과 시장에서 소외되는 부분을 챙겨야 한다는 중요한 실마리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실천의 하나로 노인 주민들의 필요를 살펴볼 수 있는 질문지를 만들었고, 이번 겨울 농한기동안 지역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네의원과 의료조합의 의미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병원 전문의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가까이 지내는 동네주치의가 있다면 보다 전인적인 진찰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싸고 어려운 검사를 받기 전에, 일상을 살펴서 무엇이 문제인지 밝혀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마찬가지로 일상을 보살펴서 지속적인 치료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1차 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동네주치의를 통하면 과잉진료 대신 적정진료를 받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과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적정진료, 가까운 진료만큼 중요한 것이 평소에 건강을 증진하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활동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도 혼자서는 사방팔방의 일을 다 해결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돌보는 조합원들의 협동이 있다면 그만큼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과 관계를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치의와 좋은 이웃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2014년부터 시작한 허리건강실천단이 좋은 예입니다. 우리동네의원 물리치료사와 동네 할머니들이 일주일에 두 번씩 여농센터에서 만나 허리운동을 하는 모임이지요. “혼자서는 안 돼. 운동은 무조건 같이 모여서 해야 혀”라고 말씀하시는 할머니들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서로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다지는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고 계십니다. 아무리 큰 돈을 주어도 살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돈으로 헤아릴 수 없는 것들이 마을공동체 안에서 활발하게 공유되었던 좋은 시절의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런 일들이 다시 일어난다면 아마도 자조자립과 상부상조의 정신이 살아있는 협동조합 안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크지 않을까요?
농촌의 내일과 의료조합
우리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마을'이 점점 더 큰 화두가 되어가는 것은, 실은 우리의 마을들이 지속가능하지 못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을은 실제로 소멸의 과정을 달리고 있습니다. 홍동면은 비교적 귀농귀촌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가 혁신하면서 학생 수가 부쩍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인근 지역에서 통학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령인구의 양극화, 빈곤율, 자살률은 어떨까요? 젊어서 가난한 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가난합니다. 2016년의 전체 빈곤율은 16%인데,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6.9%입니다. 충남의 노인자살률은 몇 년째 1위인지도 모를 만큼 오래되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힘을 모아 의료조합을 만들었지만, 스러져가는 농촌을 살리기엔 역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거대한 협동이 필요합니다. 지역주민 당사자들의 소소한 협동에 부응해서 지역 사회와 지자체가 칸막이를 허물고 협동하지 않으면 농촌 공동체가 아니라 농촌 공동화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노인과 장애인이 살기 좋은 마을은 여성과 아이는 물론이고 젊은이를 비롯한 모든 주민들에게도 살기 좋은 마을이 되겠지요. 살기 좋은 마을이란 어떤 마을일까요? 의료와 교육, 문화, 복지, 생산과 소비가 맞물려 있는 물통에서, 삶의 질이라는 수위는 최소의 법칙에 따라 가장 낮은 영역이 결정하게 됩니다. 4년 전 창립총회에서 낭독한 ‘아픈 곳이 몸의 중심인 것처럼,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우선하겠습니다.’라는 정관 전문의 마지막 문장을 기억합니다.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이 지속가능한 마을을 담보하는 만능키가 될 수는 없겠지만, 사람이 살만한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낮은 수위를 높여주고 보살피는 일을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가까운 이웃들에게는 협동과 참여의 손길을, 멀리 있는 이웃들에게는 응원과 지지의 손길을 부탁합니다.
+ 최문철. 동네에서 털보 또는 보루라고 불린다. 충남 홍성 풀무학교 생태농업전공부에서 농사와 마을살이를 배우다 이 마을에 눌러 앉았다. 꿈이자라는뜰에서 마을교사와 농장일꾼으로 일하다가,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사무국장 일에 양다리를 걸치면서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 지난 9년 동안 살펴온 장애와 농업의 연결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농업+농촌+농민과 돌봄의 연결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 이 글은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펴낸 『마을독본』 4호에 보낸 글입니다. 4호의 특집주제는 “마을공동체복지 : 요람에서 무덤까지, 농촌복지의 길”이었습니다.
우리조합은 '돈이되는돌봄'을기획하고소비하는방식을넘어서보고자합니다. 운영에필요한수익을내면서, 동시에조합원이 꿈꾸는 8가지 돌봄의 모습을 협동조합 답게, 바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실현해내고싶습니다.
돌봄공간을설계하고돌봄서비스와활동을기획하는과정, 이를실현하고운영하는과정에는반드시조합원여러분의참여가필요합니다. 앞으로도계속해서의견과아이디어를나눠주세요. 경험과전문성을더해주시고, 재정후원과일하는손을보태주세요. 꿈같은 돌봄(공간)을 앞당겨 실현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 협동!
‘치매극복의 날’인 지난 9월 21일부터 9주 동안, 월요일마다 의료조합 밴드와 블로그를 통해 치매를 이야기하는 영상을 공유합니다. 온라인 치매 세미나를 통해, 치매라는 질환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치매와 관련한 자원들, 정책이나 서비스들을 조금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나아가서는, 나고 자란 곳에서 어르신들이 좀 더 오래 지내실 수 있도록 보호자와 이웃, 지역이 함께 돌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온라인 치매 연속세미나 과정
0. 치매를 이야기해볼까요? _9월 21일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9월 28일(예정) 2. 치매를 진단하고 인지할 수 있는 방법 3. 치매약이 있다던데?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7.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 8.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첫 번째 날입니다. 지난 공지에 말씀드렸던 대로 8주간, 매주 월요일에, 조합원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치매관련 내용을 녹화한 영상을 업데이트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치매에 대해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내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댓글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 치매 연속세미나 과정
0. 치매를 이야기해볼까요? _9월 21일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9월 28일 2. 치매를 진단하고 인지할 수 있는 방법 _10월 05일(예정) 3. 치매약이 있다던데?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7.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 8.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2. 치매의 종류와 진단
치매 극복의날 맞이,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_제 2강_치매의 종류와 진단 * 영상 시청 시, 오른쪽 하단에 톱니바퀴모양을 누르셔서 1080p화질로 바꿔 시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youtu.be/1KU6Cigb_NM
-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두 번째 시간입니다. 8주간, 매주 월요일에, 조합원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치매관련 내용을 녹화한 영상을 업데이트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치매에 대해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내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댓글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9월 28일 2. 치매의 종류와 진단 _10월 06일 3. 치매약이 있다던데? _10월 12일 예정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7.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 8.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3. 치매약이 있다던데?
치매 극복의날 맞이,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_제 3강 _ 치매약이 있다던데 * 영상 시청 시, 오른쪽 하단에 톱니바퀴모양을 누르셔서 1080p화질로 바꿔 시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https://youtu.be/kWehu6g20JA
-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세번째 시간입니다. 8주간, 매주 월요일에, 조합원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치매관련 내용을 녹화한 영상을 업데이트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치매에 대해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내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댓글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과정 안내
0. 치매를 이야기해볼까요? _9월 21일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9월 28일 2. 치매의 종류와 진단 _ 10월 6일 3. 치매약이 있다던데?_10월 12일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_10월 19일 예정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7.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 8.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_제 4강 _ 치매의 예방과 원인 * 영상 시청 시, 오른쪽 하단에 톱니바퀴모양을 누르셔서 1080p화질로 바꿔 시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https://youtu.be/Ts5KyFFtYTs
-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네 번째 시간입니다. 8주간, 매주 월요일에, 조합원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치매관련 내용을 녹화한 영상을 업데이트 합니다.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치매에 대해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내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댓글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영상 타임라인 01:23 ~ 03:58 _ 치매 예방을 위해서 노력해야할 것 03:59 ~ 07:17 _ 치매를 악화시키는 것들 07:18 ~ 09:21 _ 치매약이 예방에 효과가 있나
-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과정 안내
0. 치매를 이야기해볼까요? _9월 21일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_9월 28일 2. 치매의 종류와 진단_ 10월 6일 3. 치매약이 있다던데? _10월 12일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_10월 19일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_10월 26일 예정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7.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 8.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_제 5강 _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 영상 시청 시, 오른쪽 하단에 톱니바퀴모양을 누르셔서 1080p화질로 바꿔 시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https://youtu.be/CwlQdP_NRp4
-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8주간, 매주 월요일에, 조합원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치매관련 내용을 녹화한 영상을 업데이트 합니다.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치매에 대해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내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댓글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영상 타임라인 00:41 ~ 03:54 _ 치매어르신의 돌봄을 위해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 03:55 ~ 06:40 _ 치매인 가족이 알아야 할 적절한 대처방법(돌봄방법) 06:41 ~ 12:04 _ 공격적이고 위험한 치매증상 대처하는 방법
-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과정 안내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 2020.09.28 2. 치매의 종류와 진단 _ 2020.10.06 3. 치매약이 있다던데? _ 2020.10.12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_ 2020.10.19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_ 2020.10.26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1 _ 2020.11.02 예정 7.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 8.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6. 치매경과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1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_제 6강 치매경과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1 https://youtu.be/iVUv5KnqvBw * 영상 시청 시, 오른쪽 하단에 톱니바퀴모양을 누르셔서 1080p화질로 바꿔 시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8주간, 매주 월요일에, 조합원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치매관련 내용을 녹화한 영상을 업데이트 합니다.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치매에 대해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내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댓글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과정 안내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 2020.09.28 2. 치매의 종류와 진단 _ 2020.10.06 3. 치매약이 있다던데? _ 2020.10.12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_ 2020.10.19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_ 2020.10.26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1 _ 2020.11.02
7.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2 _ 2020.11.09 예정 8.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 9.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7. 치매경과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2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_제 7강 치매경과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2 https://youtu.be/my7r54iLUww * 영상 시청 시, 오른쪽 하단에 톱니바퀴모양을 누르셔서 1080p화질로 바꿔 시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9주간, 매주 월요일에, 조합원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치매관련 내용을 녹화한 영상을 업데이트 합니다.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치매에 대해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내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댓글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과정 안내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 2020.09.28 2. 치매의 종류와 진단 _ 2020.10.06 3. 치매약이 있다던데? _ 2020.10.12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_ 2020.10.19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_ 2020.10.26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1 _ 2020.11.02
7.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2 _ 2020.11.09 8.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_2020.11.17 예정 9.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8. 이용가능한 치매관련 정책과 서비스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_제 8강_'치매관련 서비스와 정책들' * 영상 시청 시, 오른쪽 하단에 톱니바퀴모양을 누르셔서 1080p화질로 바꿔 시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https://youtu.be/C6Vngb5W3DU
-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9주간, 매주 월요일에, 조합원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치매관련 내용을 녹화한 영상을 업데이트 합니다.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치매에 대해 궁금하거나 문의하실 내용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댓글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과정 안내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 2020.09.28 2. 치매의 종류와 진단 _ 2020.10.06 3. 치매약이 있다던데? _ 2020.10.12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_ 2020.10.19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_ 2020.10.26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1_2020.11.02 7.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2_2020.11.09 8.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_2020.11.17 9.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_2020.11.24 예정
9.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_제 9강_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 영상 시청 시, 오른쪽 하단에 톱니바퀴모양을 누르셔서 1080p화질로 바꿔 시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9주 동안 치매연속세미나에 관심가져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 주 한 주 자료가 쌓여서 여러 내용들을 다루게 되었는데요, 치매와 관련해서 필요하시거나 궁금하실때마다 꺼내보시고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020 온라인 치매연속세미나 과정 안내 1. 치매란?(치매에 대한 이해, 증상) _ 2020.09.28 2. 치매의 종류와 진단 _ 2020.10.06 3. 치매약이 있다던데? _ 2020.10.12 4. 치매의 발병 원인과 예방 _ 2020.10.19 5. 치매인 가족의 대처방법 _ 2020.10.26 6.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1_2020.11.02 7. 치매경과(초기,중기이후)에 따른 시설자원들의 형태와 이용비용 part2_2020.11.09 8.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정책과 서비스_2020.11.17 9. 치매케어의 여러가지 방식(선진사례 등)_2020.11.24